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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를 위한 지구 > 요약

밭알이 2023. 12. 11. 12:00

 '인류는 지구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 ... 위기는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다.' 많은 이들은 기후위기가 얼마나 큰 규모로 닥치고 있는지 모르고 있고, 세계를 이끄는 지도자들은 기후위기의 파괴적 영향력을 알면서도 제대로 이해하고 행동하려 하지 않고 있다. 이제 빈곤과 불평등은 국가 사이에서건 국가 안에서건 커다란 격차를 발생시키고 있다.
  '우리가 만든 세계 시스템이 대부분의 사람들을 위해 작동하고 있지 않다!' 그리고 몇몇 사람들은 이것이 분명한 사실임을 알고 있다. 이들은 혼란을 느끼고 행동에 나서고 이제 지쳐있고 부담을 갖고 있다. 이 책은 이들에게 좀 더 버티라고 달라질 수 있다고 얘기한다.

  '모두를 위한 지구'는 미래 시나리오에 관한 책이다. 50년간 이루어진 경제와 지구 시스템 연구를 바탕으로 했다. 반세기 전인 1972년에 출간되어 수 천만 부가 발간된 '성장의 한계'는 세계 시스템이 잘못됐다는 경고를 날렸다. 2012년에는 호주의 물리학자 그레이엄 터너가 30년 간의 실제 데이터를 수집하여 '성장의 한계'에서 제시한 모델이 현실과 근접함을 확인했다. 이 모델에 기반하여 지난 10년간 '어스4올' 모델을 구축했고 그 결과로 2100년까지의 시나리오 두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바로, '부족한 노력, 놓친 시기'와 '거대한 도약'이다.
  이 두 가지 시나리오를 종합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첫째, 현재의 정치와 경제 체제가 유지될 경우 불평등이 계속해서 커지고 빈곤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적 긴장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둘째, 이러한 요인들은 기후와 생태 비상사태에 부적절하게 대응하게 만들고, 지구의 평균 온도가 지금보다 2도씨 이상 상승할 가능성을 높게 한다. 지구 시스템이 '티핑 포인트'를 넘어설 가능성이 훨씬 높아질 것이다.
  셋째, 위험을 크게 줄이기 위해서는 5가지 특별한 전환이 필요하다.
     1. 빈곤 종식
     2. 심한 불평등 해결
     3. 여성에 대한 권한 부여
     4. 인간과 생태계를 위해 건강한 식량 시스템 조성
     5. 청정에너지로 전환
  세계는 이 전환들을 이루기에 충분한 지식과 자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넷째, 이를 위한 추가적인 투자는 규모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전 세계 연 소득의 2~4퍼센트 수준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가장 큰 투자가 필요한 에너지 전환은 전 세계 연간 GDP의 약 2~3퍼센트로 추정되는데, 코로나-19에 지출된 비용은 전 세계 생산의 10퍼센트 이상이었다.
  다섯째, 소득 재분배는 타협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오늘날의 지배적인 결제 모델은 소득 불평등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특별한 개입을 통해 불평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최고 부유층 10퍼센트가 국민소득의 40퍼센트 이상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일련의 정책이 필요하다.
  여섯째, 이 특별한 전환은 2050년 이전에 달성될 수 있다. 지금부터 10년 동안 온 힘을 기울여 지구를 안정화시키는 행동에 나선다면 훨씬 평화롭고 훨씬 번영하고 훨씬 안전할 것이다.
  
  '모두를 위한 지구'는 5가지 특별한 전환을 위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법을 제안하고 장애물을 드러낸다. 이어서 새로운 경제 운영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얘기한다. 현재의 승자독식, 불로소득 자본주의는 바뀌어야 한다. 현재의 불로소득 자본주의로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기회, 안보, 웰빙을 상실하고 말았다. 이제 '웰빙 경제'로 변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공유지를 되살리고 시민기금을 조성해야 한다.
  과제는 크고, 위험은 깊고, 시간은 없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모든 문제들이 해결되었을 미래를 보여주고, 동참을 촉구하며 글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