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뭇없이 전혀 안 보여 찾을 길이 없이
갑자르다 1. 힘이 들거나 뜻대로 되지 아니하여 낑낑거리다
2. 말을 하기가 어렵거나 거북하여 주저하며 낑낑거리다
강파르다 까다롭고 괴팍하다
갸우듬하다 비스듬히 조금 기운 듯하다
겨끔내기 서로 번갈아 하기
고리삭다 젊은이다운 활발한 기상이 없고 풀이 죽은 늙은이 같다
군단지럽다 좀 다랍고 지저분하다
날파람 1. 어떤 물체가 빠르게 지나갈 때 그 서슬에 이는 바람
2. 빠르고 날카로운 기세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너름새 넉살 좋고 시원스럽게 말로 떠벌려 일을 주선하는 솜씨, 일을 멋있고 능란하게 해내는 재주
넌덕스럽다 능청맞게 너스레를 떠는 태도가 있다
늘비하다 여기저기 늘어서 있거나 놓여 있다
달뜨다 흥분되어 들썽거리다
되작거리다 이리저리 살짝 들추며 자꾸 뒤지다
드난살이 임시로 남의 집 행랑에 붙어살면서 그 집의 일을 도와주며 사는 생활
들썽거리다 가라앉지 않고 자꾸 어수선하게 들떠 움직이다
들쩍지근하다 조금 달큼한 맛이 있다
뜬벌이 정해진 일자리가 없이, 어쩌다가 생긴 일자리에서 닥치는 대로 일을 하고 돈 따위를 버는 일
뙤록거리다 1. 매우 힘 있게 자꾸 움직이다
2. 매우 화가 난 기색이 행동으로 나타나다
모두거리 두 다리를 한데 모으고 넘어짐
무르춤하다 뜻밖의 사실에 가볍게 놀라 갑자기 물러서려는 듯이 행동을 멈추다
뭉글뭉글하다 연하고 무르며 미끄럽다
벌쭉하다 속의 것이 드러나 보일 듯 말 듯하게 조금 크게 벌어지다
벙그러지다 맺힘을 풀고 툭 터지며 활짝 열리게 되다
불퉁스럽다 퉁명스럽고 야멸친 데가 있다
살똥스럽다 독살스럽고 당돌하다
살차다 1. 힘 있고 억세다
2. 붙임성이 없이 차고 매섭다
새실궃다 성질이 차분하지 못하고 가벼워 실없이 웃으면서 수선을 부리는 것을 좋아하는 데가 있다
새치름하다 조금 얌전하고 쌀쌀하여 시치미를 떼는 듯하다
생급스럽다 1. 뜻밖이고 갑작스럽다
2. 이치에 닿지 않고 터무니없다
서그럽다 너그럽고 부드럽다
서릿김 서리가 내린 기운
선드러지다 태도가 맵시 있고 멋들어지다
스적스적 1. '시적시적'의 비표준어
2. 시적시적(힘들이지 않고 느릿느릿 말하거나 행동하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
시들먹하다 보기에 시들한 기운이 있다
시특하다 물리거나 질려서 매우 싫증이 난 기색이 있다
아슴하다 아슴푸레하다(기억이 또렷하지 않고 조금 희미하다)
야지랑스럽다 얄밉도록 능청맞으면서도 천연스럽다
어리무던하다 어련무던하다(별로 흠잡을 데가 없고 무던하다)
어리보기 행동이나 말 따위가 다부지지 못하고 어리석고 둔한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
어슴새벽 조금 어둑어둑한 새벽
언구럭 교묘한 말로 남을 농락하는 짓
엉너리치다 남의 환심을 사기 위해 어벌쩡하게 서두르다
여짓거리다 무슨 말을 할 듯 말 듯 자꾸 머뭇거리다
애면글면 힘에 겨운 일을 이루려고 온갖 힘을 다하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
애오라지 마음에 부족하나마 겨우
옹송그리다 춥거나 무서워 궁상스럽게 옹그리다
울가망하다 근심스럽거나 답답하여 편하지가 않다
움충스럽다 엉큼하고 불량한 데가 있다
재우치다 빨리 몰아치거나 다그치다
째마리 사람이나 물건 가운데서 가장 못된 찌꺼기
주억거리다 천천히 위아래로 끄덕거리다
지그럭거리다 대수롭지 않은 일로 옥신각신하며 크게 다투다
직수굿하다 저항하거나 거스르지 않고 순순히 따르는 태도가 있다
쥐엄질 1. 젖먹이가 귀엽게 두 손을 쥐었다 폈다 하는 짓
2. 은어로, '훔치개질'을 이르는 말
추연하다 처량하고 슬프다
토방돌 토방에 쌓았거나 쌓기 위한 돌.
툽상하다 말이나 행동 따위가 투박하고 상스럽다.
퉁바리 무뚝뚝하고 퉁명스러운 핀잔
트릿하다 1. 먹은 음식이 소화가 잘되지 않아 거북하다
2. 맺고 끊음이 흐릿하고 똑똑하지 못하다
틀거지 듬직하고 위엄이 있는 겉모양
캐들거리다 웃음을 멈추지 못하여 입속으로 좀 새되게 자꾸 웃다
포달지다 악을 쓰며 함부로 대드는 품이 몹시 사납다.
해낙낙하다 흐뭇하여 만족한 느낌이 있다
허우룩하다 매우 친하게 지내던 사람과 이별하여 텅 빈 것같이 허전하고 서운하다
허청거리다 힘이 없어서 잘 걷지 못하고 자꾸 몹시 비틀거리다
희떱다 속은 비어 보잘것없으나 겉은 그럴듯하고 호화롭다
희붐하다 날이 새려고 빛이 희미하게 감돌아 밝은 듯하다
* <세계의 문학> 1994년 여름호에서 '제18 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임영태의 <우리는 사람이 아니었어>에서 채집함. 작가의 문장력에 대해 최인훈, 이문열, 이남호 등은 '문장 또는 묘사가 유연하고 순발력이 있고 정확하다. 이렇게 하기까지 충분하고 오랜 수련을 거쳤을 것이다'라고 공통된 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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