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에 직장에서 '상호존중 문화 확립'을 위한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의 내용은 '우리 사이 상호 존중을 위한 거리는?' '직장 선후배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가장 듣기 싫은 말은?'이었다. 상호 존중 거리는 여러 사람이 1~2미터가 적당하다고 답했다.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역시나 '고생했다, 수고했다'였고, 듣기 싫은 말은 여러 가지가 많이 나왔다. 직장에서, 특히 상사에게 일상으로 듣는 말들이었다. '상사'도 권력이라고 권력 관계의 틀에서만 상호 존중을 바라봐야 하나. 긍정의 말 몇 마디를 하고, 거친 말을 근절하려 한다고 상호 존중 문화가 만들어지나. 다른 부분은 없는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적어본다. 얼마 전 참조로 메일을 하나 받았다. 수신인은 출장 세차를 관리하는 직원인데, 출장 세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