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구성하는 한 가지 중요한 요소가 한계를 초과했고, 그것은 인간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끼쳤다. 이후 치열한 노력 끝에 그 한계를 다시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되돌리는 데 거의 성공한 듯하다. 바로, 성층권에 존재하는 오존층에 관한 이야기다. 1928년에 처음 개발된 CFCs는 지금까지 인간이 합성한 화학 물질 가운데 가장 유용한 화합물 중 하나다. 화학적으로 안정되어 생물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불에 타지 않고 다른 물질을 부식시키지도 않는다. 절연체로서 성능이 뛰어나 컵이나 용기, 발포성 플라스틱 재료로 널리 쓰인다. 온도를 낮출 수 있어-프레온이라는 상표로 널리 알려진- 냉장고와 에어컨의 냉각제로 사용된다. 1950년에서 1975년까지 전 세계 CFCs는 해마다 11퍼센트 넘게 늘어났다. 198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