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권 생명권은 모든 인권의 제일 앞자리에 있는 권리다. 초대형 태풍과 같은 '급격한 개시' 사건은 사람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한다. 2019년 태풍 미탁으로 12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되었다. 극한 기상이변은 인프라가 취약한 개도국에서 수천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킬 때도 있다. 폭염이나 가뭄 또는 매개체 감염질환과 같은 '완만한 개시' 사건으로도 사람들이 생명을 잃는다. 2011~2019년에 폭염 사망자는 134명이었다. 반면 다른 조사에 따르면 정부 발표보다 최대 20배 이상이 사망했다. 전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완만한 개시' 사건에 의한 사망자가 매년 70만 명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된다. 또 2030~2050년에 매년 영양실조, 말라리아, 설사 등으로 25만 명 이상이 초과 사망할 것으로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