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 생일이다. S가 생일선물을 준다. "고마워." Y의 약간 상기된 목소리다. 자기 자리 옆에 놔두려는 Y에게 "열어봐." S가 권한다. "그럴까?" 호기심 있는 목소리다. "뭐야, 이거 뭐야?" "야아, 이거, 이거어, 토**아냐! 어디서 산 거야? 어떻게 구한 거야?" Y는 종이봉투 속 선물을 확인하며 탄성을 터뜨린다. Y의 탄성에 우리는 피폭됐다. S는 두 달 전 Y의 바램을 들었다. Y는 요즘 아이돌 그룹의 M을 좋아하고 그의 캐릭터 인형을 갖고 싶어 했다. S는 잊지 않고 여기저기 수배하여 준비했다. 모름지기 선물이라면 탄성이 있어야 한다. 탄성이 있는 생일만큼 행복한 것이 있을까? 그리고, 탄성을 생기게 하는 알음, 이 알음은 선물을 줄 수 있는 자격이다. Y는 새 텀블러를 필요로 했다. 아빠..